자.. 이제 여러분들이 정말 궁금해 하시는걸 포스팅을 하네요
영국 어학연수를 갈때 무엇을 챙겨가야 하나요!?
제가 받는 가장 많은 질문중 하나입니다.
물론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정말 이것저것 다 챙겨갔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살아보니 뭘 가져가야할지, 어느걸 현지조달해야 할지 잘 알겠더군요.
그럼 각설하고 바로 본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각나는 것은 계속 추가하겠습니다.
꼭 가져가야 할 물건
학용품 ( 필기구 , 노트 ) , 화일철 , 각종 참고서 ( 독해서 제외 ) , 라면류 조금 , 고추장 등 소스
속옷 , 노트북 (혹은 넷북 ) , 전자사전 , 양말 , 엠피3 ( 되도록 라디오가 되는 것 )
혹시 모르니 여권사진 몇장 , 로션, 스킨 , 여분의 안경
막상 쓸려고 하니 생각이 잘 나지 않는군요.. !
여기 없는것 중 더 궁금한것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드릴께요!
그럼 하나하나 설명 들어갈께요.
☆ 학용품
- 특히나 샤프의 가격이 비쌉니다. 우리나라 천원짜리 샤프.. 가격과 질이 최고지요.
또한 볼펜의 경우도 질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사가시는걸 추천합니ㅏ.
노트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싸기도 비싸고 뭔가 사이즈가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B4 용지크기의 노트라던지.. 크기가 크고 질도 안좋아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노트만큼은.. 맛집처럼 그 크기에 놀라고 질에 놀란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 화일철
- 화일철 같은 경우 가격은 상당히 쌉니다만.. 비닐화일철의 경우 정말 ..
비닐이 랩처럼 되어있습니다.. 얇아서 날아갈것같은 그런..
질이 좋지 않아 가방에 넣으면 구겨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몇개 가져가심이 좋을듯 하네요
☆ 참고서
- 책에 관한 제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겠지만.. 사가시는게 좋습니다.
극악의 배송비와 배송시간, 그리고 가격까지.. 악마의 3중주에 하모니까지..
단, 독해서 같이 읽으면서 내가 독해를 키우고싶다.. 이건 다 방법이 있습니다.
그건 차후 포스팅에서 !
☆ 라면류 / 고추장 등 한국 음식들
- 이거 안싸가도 되죠? 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네 안싸가도 됩니다.
현지 조달하셔도 됩니다만 , 가격이 1.5배 정도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영국 처음가서 지리도 잘 모르는데 한인슈퍼 찾아다니려고 하신다면.. 쿨럭
☆ 속옷 / 양말
- 현지에서도 살수 있고, 가격도 한국보다 쌉니다. 그러나 싼게 비지떡.. 질이 안좋습니다.
한번 신으면 발에 시커멓게 묻어나오는 그 검댕이들을 생각하면.. 아아아악
그래서 맘편하게 양말을 가져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속옷요.. 싸긴 합니다만.. 음.. 제가 좋아하는 애니의 한 대사를 빌려서 말해보자면
" 부모님이 이런걸 사왔다면 사춘기 반항의 촉매제가 되었을거야 "
☆ 노트북
- 설마 영국가는데 데스크탑 들고가는 분 없겠죠..?
그냥 잠깐 필요해서 가는거라면, 넷북을 추천드립니다. 노트북도 가능하구요
혹시 1년 쓰고 묵히기엔 아깝다 생각하시는 분들.. 좋은거 사서 중고로 파셔도 됩니다.
괜찮은거 사시면 제값은 아니더라도 값 충분히 받습니다.
현지 조달도 되긴 하는데 한글지원키보드가 아니라.. 슬픕니다.
☆ 전자사전
- 이건 뭐.. 반드시반드시 필요하죠.
그냥 영영사전 쓰셔도 되긴 하는데.. 시간이 아깝습니다. 영국까지 가서..
단! 만일 시험을 볼때 어떤 시험들은 영영사전 반입이 허용되기도 합니다.
전자사전은 안되구요. 따라서 영영사전 하나 가져가시는것도 좋습니다.
단, 두꺼운것 말고 가벼운 포켓북형식으로 된것을 가져가셔도 됩니다.
☆ 엠피3 ( 라디오 되는것 ) , 집에 CD플레이어 있다면 그것도..
- 한국 라디오를 영국에서 썼는데 되더라구요.. 제껀 된답니다.
일단 리스닝을 엄청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엄청 큰 CD플레이어 라디오 있잖아요..
그거 빌려서 두고 있었는데.. 이런거 있다면 참 좋죠.
아! 또한 , 아직 영국은 CD와 카세트 테이프를 주로 씁니다.
책사고 엠피3는 홈피에서 받아라 , 그런거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넷북에 CD-rom 달려있는 경우 드무니까..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 여권사진
- 가끔 정말 급하게 거기서 사진이 필요할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즉석 포토박스라고 해서 있기는 합니다만.. 초보자들이 찍기에는 약간약간 어렵고
또한 실패할 경우 돈을 날리는 거지요..
저는 2번 날려서 2만원정도 손해봤습니다. 가격은 4장에 4~5파운드 정도 합니다.
한국에서 사진관에서 맘편히 가져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증명사진 가져가도 되느냐 하시는 분들 있는데, 여권사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서류에서 여권사진을 선호합니다.
여권사진은 증명사진도 커버할 수 있지만, 증명사진은 여권사진을 대체할 수 없잖아요!
☆ 로션 , 스킨, 마스크 팩 등 화장품
- 팔긴 팝니다만.. 자신의 피부에 맞는걸 사는게 좋겠죠?
☆ 여분의 안경
- 안경을 쓰신다면 꼭 가져가세요. 가격도 비쌀뿐더러.. 그 질이 최악이라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이런 일화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여분의 안경을 가져가지 않은 상태에서 안경이 부러져 버려
런던에서 안경점에 찾아가서 안경을 맞춘 한 학생.
한국에 돌아와 안경점에 그 안경을 보여줬더니 안경사 왈,
" 10년전에 안경 맞추신건가요? 이런 안경 도대체 어떻게 쓰고 다니셨어요?
이런 질의 안경은 10년전에도 안만든건데.... "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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