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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기 & 리뷰/캄보디아 + 베트남(2011.7)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 베트남 여행기 5










다음날은 베트남 마지막 날입니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뷔페식으로 식사한 후 짐을 완전히 싸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공부장님께서 호텔 체크 아웃을 하셨습니다. 12명 전원이 모이자 우리는 모두 짐을 싣고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히노끼라는 전문샵. 편백나무를 재료로 한 비누, 샴푸 ,치약, 기름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오시자 우리는 안으로 들어가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중 일부를 보여주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아토피가 심했던 아이가 숲에 이사를 했더니 아토피가 치료된 이야기와 피톤치드로 진드기를 죽이는 효과가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다 마친 후에 저희는 피톤치드 치약으로 무료로 이 닦는 체험을 했습니다. 입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었습니다. 제가 그 외에 제품을 본 것은 편백나무로 만든 시트, 장판, 베게, 향수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는 피톤치드 치약 2세트와 기름 2세트를 구매했습니다. 하나는 선물, 또 하나는 형것, 또 다른 것은 저희들이 쓰려고 구매한 것입니다. 그러지 않아도 제가 입냄새가 좀 있고 가려움도 있는 편이지만 제가 나을 거라고 믿고 산 것입니다. 저도 잘 샀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다시 버스에 타서 하노이로 출발했습니다. 4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다시가야 합니다. 우리는 도중에 멈추어 깎은 파인애플을 사고 휴게소에 들러 노니쥬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열매와 뿌리로 만든 것. 약용. 맛은 씁니다.) 난 후 나와서 코코넛 스낵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윽고 점심식사 시간. ‘분짜라는 베트남 음식을 먹기 위해 식당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는 버스에서 내려서 식당에 들어가 음식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분짜라는 것은 베트남 쌀국수에다가 육수를 적셔 먹는 것으로 메밀 소바 비슷한 음식입니다. 저도 가족도 일행들도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버스에 탄 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사실 우리는 얼마나 피곤했던지 잠을 청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은 12시가 넘었고 하노이 시가지에는 1시쯤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가 가는 곳은 바로 전기차인 스트리트카를 타는 곳. 여기서 팀을 나누어 탔습니다. 당공부장님께서는 가지 않으셨습니다. 저희는 4명이 같이 움직였습니다. 제가 맨 앞에 탔었기에 풍경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잠시 후 차는 출발하였고, 음식점. 한약재방, 시계방, 공예품관을 경유한 다음에 호수를 돌아서 우리가 탔던 곳으로 들어왔습니다. 스트리카를 타고 구경한 곳은 제 기억에는 36거리라고 기억합니다. 베트남의 큰 시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가족들과 단체들은 구시가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 우리 버스가 도착하였고, 바로 탑승하여 하노이의 중심 바딘광장으로 향했습니다.

 

과거에 독립선언을 했던 곳이고, 현재 국회의사당과 본부 건물 등 정부 관련 건물이 들어선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주차장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린 다음 걸어서 하노이의 병사가 지키고 있는 호치민의 무덤에서 단체사진을 찍은 후 돌아서 이동했습니다. 다음 장소는 호치민 생가. 이 곳은 하노이 주석궁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프랑스가 사용한 주석부가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그러나 들어가지는 못했으며, 그리고 포멜로라는 과일이 있는 집에 전시된 호치민의 가구를 구경하였고, 호치민이 사용한 어항, 그리고 가구들이 전시된 곳, 그리고 호치민이 돌아가신 집, 그리고 망고나무길, 그리고 여기저기 솟은 나무의 뿌리등 다양한 요소들을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또한 뒤에 가서는 불교사찰인 일주사를 보았는데 일명한기둥 사원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천년의 역사를 가진 건물이며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리고 인원이 모인 후 과일을 먹고 다른 장소로 출발하였습니다.

저희가 들른 곳은 라텍스 쇼핑. 그곳에서도 역시 이사님의 설명을 듣고 마친 후에는 누워 보기도 했으며 생고무로 된 라텍스 공장인 이곳에서는 형 목 베게와 일반 베게 1개를 구매했습니다.

그 후에야 베트남 북부에서 먼저 유일하게 시작된 연극인 수상 인형극을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희한한 일이 발생하였으니....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도로는 물론 인도에서도, 그리고 고가도로의 다리에서도 오토바이들이 많이 몰려와 자동차가 꽉 막힌 상황이 연출되어 눈길을 끌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사진을 찍고 시간이 30분이나 남아 거리를 돌아다니려 했으나 심각한 매연. 그리고 인도까지 올라오는 위험천만한 오토바이의 행동 때문에 들어와서 기다렸습니다. 공부장님께서 차를 빼내 주시느라 수고해 주시고 있는 상황.

이윽고 30. 어두워지더니 연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악기에 맞추어서 사람의 노래가 나오고 맨 첫째로 나온 것이 한사람 인형. 멘트를 한 후에 정식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1번째로 나온 것이 용. 불을 뿜고 등장하나 후에 물총을 쏘면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2번째 막에서는 사신 중 하나인 호랑이 2마리가 공을 갖고 노는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3번째 막에서는 2마리 봉황이 춤을 추는 것을 보았으며. 4번째 막에서는 소를 몰고 다니는 피리부는 사람이 먼저 나온 후 모내기 하는 다른 한 쪽에서는 소를 몰고 있는 사람이 나오는 인형극을 보여주었습니다. 무희가 춤을 추는 동작도 있었고, 어부들, 그리고 물장구치는 아이들, 그리고 호랑이,,거북,봉황 등 사신을 주제로 한 극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에는 사람이 나와서 인사를 하고 끝을 냈습니다. 제 생각에 이렇게 물속에서 수상연극을 하려고 긴 막대기에다 인형을 놓고서 움직이도록 하는 동작을 연습할 때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나름대로 재미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이니까요. 보람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다음 일정은 쎈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것. 놀이공원 옆에 있습니다. 저희는 오토바이에 의해 길이 막혀서 지연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퇴근시간이 지난 후라서 많이 없었고 그래서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8시를 지난 시각이었습니다. 식사시간은 오후 9시까지. 유부초밥 등 베트남 음식을 포함하여 150가지 음식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바깥에서 공연을 본 후 우리 팀은 다시 버스에 타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그 곳에서 공항까지 40분이 걸렸고 공부장님께서 마지막으로 이야기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내에서 멀어져 40분 만에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저희는 짐을 내리고 공항 안으로 들어가 짐을 각자 정리한 다음 수속하였습니다. 그리고 공 부장님과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다른 가이드와는 달리 저를 이름을 부르면서 챙겨주시며 이렇게까지 처음으로 알아준 가이드 분은 처음이었습니다. 역시 공 부장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그런 공 부장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뵙고 싶은 가이드분이십니다. 사랑합니다.

 

우리는 공항 면세점에서 다른 사람께 드릴 선물을 사고 비행기모형을 산 후에 1115분에 비행기에 탑승. 45분에 출발하였습니다. 3시간 45분이 걸려 인천공항에는 새벽 51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는 짐을 찾은 다음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 있어서 가장 인상깊었던 여행지가 바로 앙코르왓,그리고 베트남의 하롱베이였습니다. 앙코르와트의 경우 세계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고 어머니와 형의 소망이 있었기에 이렇게 가능했었고, 저와 아빠,형이 처음으로 간 하롱베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치, 그리고 그 곳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다시 해외여행을 가려면 하롱베이나 앙코르왓트로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이 글을 적는데 도움을 주신 베트남의 공상필 가이드님,그리고 저희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상으로 캄보디아 하롱베이 46일 여행일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글을 읽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