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공부를 시작한건 2009년 부터였으니까,
대략 한 5년 정도를 영국에서 보냈습니다.
유학생활 중 한인 민박을 몇번 이용해 보았는데,
물론 여행 목적이 아닌, 집을 옮길 시 시간이 맞지 않아 묵은 하루 이틀이 대부분 입니다.
사실 5년동안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민박집에 대한 안좋은 소문도 많이 듣고,
실제로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고 묵어보면서 여러가지 문제점을 발견하였는데,
처음 런던 여행을 하실 때 한인민박을 찾으신다면
뭐가 뭔지도 잘 모르고, 위치도 모르고 하기 때문에 많은 걱정들을 하십니다.
따라서 런던에서 민박집 구할 때 주의사항 몇가지를 적어보겠습니다.
1. 위치
런던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조심해야 할 지역으로 꼽히는 동네가 3군데 있습니다.
(물론 좀 더 있습니다만...)
해크니 ( 버버리 팩토리가 위치한 지역)
앨리펀트 캐슬 ( 주로 한인민박지역이 모여있는 곳 )
세븐 시스터즈 ( 그 여행 많이 가는 세븐 시스터즈가 아니라 런던 안에 있는 지명입니다.)
이 세군데는 현지인들도 조금 가기 무서워하는 곳으로 꼽히며
경찰측에서도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저번에 어떤 민박집 광고를 봤는데,
런던에서 안전한 워털루 역 근처 앨리펀트 캐슬에 위치 하고 있다길래 헉 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은 그쪽이 정말 안전하다고 생각할텐데 말이죠.
진짜 위험한 곳입니다.
정말로 대안이 없어서 이러한 곳을 꼭 가야 한다. 하시면, 밤늦게 돌아다니는건 절대 금물이고
지하철 역에서 3분 거리라면 그나마 괜찮습니다.
하지만 무섭습니다.
2. 불법 민박
민박집을 하시는 분들 중 대부분은 유학생 분들로서
집을 렌트하여 (여러개를) 민박집으로 만들어 운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돈이 잘 벌린다고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대부분 불법이기때문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경험담에서 보듯, 민박집에서 숙박 중 경찰이 들이닥쳐,
새벽에 런던에서 노숙을 해야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더욱이 영국 입국시 숙박 주소를 적어야 하는데
대부분 민박집에서는 자기 집의 주소가 어딘지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불법이므로)
대부분 근처의 호텔 이름과 주소를 알려주고,
어디 역 근처에 도착 시 혹은 어디 도착시 전화주세요 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민박집은 거의 다 불법이지요.
실제 사례로, 한인민박을 이용하려고 예약 해둔 여행객이
다른 호텔 주소를 적었다가, 입국시 호텔 예약서 같은걸 보여달라는 말에 어버버 해서
강제 출국조치가 되어지기도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민박집에서 많은 분들이 지내시고, 좋았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만일 이런 문제를 피하고 싶으시다면, 합법적인 민박집이나 숙소를 찾는것도 좋을것입니다.
3. 도난
아주 빈번하게 일어난 일로,
자기 캐리어에 돈과 노트북을 넣어두었는데 다른 숙박객이 그냥 가져가는 경우입니다
민박집은 보통 6인실 혹은 8인실이기 때문에, 항상 도난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는데요
도난에 대한 문제는 사실 모든 나라의 민박집과 호스텔에서도 조심해야 되는 것이므로
일단 여기에 적어보았습니다.
캐리어에는 항상 자물쇠 채워두는것 잊지마세요.
영국에서 좋은 경험 하시고 돌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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