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기 & 리뷰/유럽여행기(2012.7~8)

유럽 14박 15일 여행기 (11) - 로마

스톤헨지 2015. 10. 11. 19:12




로마 마지막 일정이다. 거리를 보는 일이 많지만 이렇게 성당을 많이 구경하는 것은 처음이다. 성지순례도 아니고...... 어쨌거나 81일 일정을 들여다보자!!

 

우리는 저번과 똑같이 아침식사를 한 후에 어제 챙겼던 짐을 호텔에 맡기고 이동했다. 먼저 우리가 향할 곳은 스페인광장. 이 곳은 전철을 타고 이동했다 이 곳은 17세기에 교황청 스페인 대사가 이곳에 본부를 두면서 스페인 광장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하여 유명해졌으며 여기는 이탈리아 사람들과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 계단에 철쭉꽃이 심어져 꽃이 피는 시기에는 적색, 분홍색 꽃들이 만발한다. 계단을 올라가면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Chiesa della Trinita dei Monti)가 위치해 있다. 스페인 계단은 17세기에 트리니타 데이 몬티의 프랑스인 주민들이 교회와 스페인 광장을 계단으로 연결시키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졌다.

 

광장 중앙에는 베르니니와 그의 아버지가 설계한 바르카치아 분수가 있다. 물에 반쯤 잠겨 있는 물이 새는 배는 베르니니가 만든 것이다. 바르카치아는 '쓸모 없는 오래된 배'를 의미한다. 우리는 그 곳에서 분수, 도심 ,계단을 배경으로 찍은 다음에 다른 장소로 향한다. 콘도티 거리이다. 이곳은 전철을 타지 않고 걸어서 갔다. 서울 명동 비슷하게 명품 전문점들이 늘어서 있다. 불가리, 구찌 등등..... 하지만 우리는 그 곳을 지나갔다. 핀치오 언덕도 통과한 다음 다른 장소로 향하게 된다. 그 후 우리는 도중 아우구스투스 무덤과 박물관 을 지나가게 된다. 포플로 광장에는 잠시후에 도착했다.(그때까지만해도 걸었다) 쌍둥이성당도 마찬가지로 보고 나왔다. 같은 성당이 두 개씩이라니 놀라웠다. 이외에도 군데군데 거리에 성당이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이어서 그 것을 들어가서 보았다. 그 이후가 되어서야 2층버스를 탈 수 있었다. 그 후에 눈의 성당(산타마리아 마조레)이라는 곳에 갔다. 테르미니 역과 가까운 곳에 있으니... 우리는 버스 하차장에서 내린 다음 걸어서 이동하였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는 로마의 4대 바실리카식 교회의 하나로 바실리카 리베리아나라고도 한다. 이 성당의 전설에 의하면 35285일 교황 리베리오의 꿈에 나타난 성모 마리아의 계시로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나 실제로 기초를 세운 것은 431년이 된다.

 

로마의 4개 성당에 속하는 유명한 곳인 만큼 지나칠 리는 없겠다. 전설이 있는데 이렇게 된다.

 

전설에 의하면, 35285일 더운 여름날에 교황 리베리오는 꿈에 성모 마리아를 만나게 된다. 성모 마리아는 눈이 내린 자리에 성당을 하나 지으라는 계시를 내린다. 더운 여름에 눈이 올 리 만무하지만, 실제로 교황은 에스퀼리노(Esquilino) 언덕에서 성당가 세워질 만한 곳에 하얗게 눈이 내린 것을 발견하였고, 그 자리에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소성당의 제단 위에 이 눈의 기적에 관한 내용이 부조로 그려져 있으며, 이러한 전설 때문에 교회는 매년 85일 하얀 꽃잎을 흩뿌리며 눈의 기적을 경축하기도 한다.

 

13세기에 개수되었고 그 후에도 여러 번 보수되면서 다양한 건축 양식들을 지니게 되었다. 교회 내부에는 미켈란젤로가 만든 예배당과 지하 묘지에 자리한 박물관이 있다.

우리는 안으로 들어가서 소성당도 구경하고 스테인글라스 감상. 내부 사진도 찍었다.

 

이후에는 역시 성당...(... 지루하지 않나..) 2층버스를 타고 갔으며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라 성당에도 들렀다. 이 곳은 철문에 조각이 있는 것이 특징인 성당이다. 델 바실리카 성당이라고도 불린다.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성당으로 천사와 순교자들의 성모 마리아 성당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과거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욕장으로 이용 및 건설하다가 사망한 교도를 위해 지은 성당이며 판테온을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이 곳은 로마에서 공식 행사를 할 때 자주 이용되기도 한다. 멋있는 벽화와 조각이 인상적이었고 위에 구멍도 보았다.

규모가 큰 성당이니만큼 사진도 찍고 그랬다. 이후에 나와서 다음 장소로 향했다.

 

바로 레푸블리카 광장으로써 테르미니 역에서 가깝다고 한다.(우리는...) 그 곳을 거쳐 2층버스를 탄 이후에 전차경기장으로 향했다.(이 과정에서 우리가 아이스크림 사먹음) 버스가 목적지에 다다르자 가족이 내려서 보았다. 과거엔 이곳이 전차경기장이었으나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벤 허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며 원래 이름은 키루쿠스 막시무스이다.

 


우리는 얼마 안가 내려 와서 다음 장소로 향했으며 그 곳은 기원전 4세기에 만들어진 진실의 입이 있는 장소이다. 이 것은 성당 건물 한 귀퉁이에 있으며 과거 고대 로마시대 때에는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손을 자르는 장소로 쓰였다고하며 트리톤의 얼굴이 새겨졌다고 한다. 과거엔 하수도 뚜껑이었다. 이 것을 보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기 위해 들어갔다. 거기서 바로 나오느냐? 아니다! 우리는 성당도 둘러보기로 했다. 이 성당의 이름은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이다. 이 곳에 성 발렌타인의 유골이 안치되었다고 하며 초기 기독교시대 바실리카식 성당이다. 우리는 그 곳에서 별로 볼 건 없지만 그래도 구경하고 나왔다.

 

다음에는 캄피돌리오 거리로 향했다.

이곳 역시 2층버스로 갔었다. 내려서 오르막길을 이용해 입구쪽에서 계단을 이용해 올라갔다.

이탈리아의 대표 도시광장으로써 로마의 발상지이자 7개 언덕 중 하나이며 미켈란젤로가 1547년에 설계하고 건설했다고 전한다 . 큰 계단 위에 전개된 이 광장은 좌우 양쪽의 한 쌍의 건물, 즉 카피톨리노박물관과 함께팔라초 콘세르바토리 및 안쪽 정면의 시청사의 3개 건물로 둘러싸인다. 좌우 건물이 마주보는 간격은 투시효과(透視效果)의 조화를 위하여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향할수록 넓어지게 배치되어 있다. 광장 중앙에는 로마의 현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기마상(騎馬像)이 있다. 광장과 건물의 디자인은 그 수법의 독창성과 공간통일(空間統一)의 탁월성으로 해서 미켈란젤로의 가장 뛰어난 건축작품으로 꼽힌다.

우리가 관광하고 있을 무렵. 한 외국인이 행사를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도 거기에 참여를 했었다. 손을 잡고 동그랗게 모였다가 벌렸다가 해서 춤을 추는 것 아닌가? 나도 따라했다. 참 재미있었다.

 

그 뒤 사진찍고 계단에서 내려간 후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바로 나보나 광장이다.

이 곳은 원래 고대 로마의 경기장 유적이었던 곳을 경기장 트랙을 그대로 살려 광장으로 조성하였다. 이 곳은 차량 통행이 금지돼 있고 주변에 노천카페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위해 광장을 찾는다. 나보나 광장의 명물은 3개의 분수다. 포세이돈의 분수(Fontana di Nettuno)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모티브로 만든 것이다. 무어인의 분수(Fontana dei Moro)에는 모조품이기는 하지만 이탈리아 대표 조각가 베르니니의 작품인 무어인 동상이 서 있다. 특히, 나일갠지스다뉴브라플라타강을 각각의 신 모습으로 형상화해 표현한 4대 강의 분수(Fontana dei Fiumi)는 베르니니의 실제 작품이다 이 것을 구경하고 배경을 찍은 다음에 다시 테르미니 역으로 향했다. 비록 체크아웃된지는 오래 되었지만 짐을 찾으러 가기 위해서다. 또 바르셀로나로 취항하기 위해서이다.

 

다시 호텔에 간 후 짐을 싣고 다시 테르미니로 간 다음 버스터미널에 이동하였다. 우리는 버스 표를 끊으면서 잠시동안 대기하였다. 한참 후 우리는 표 색깔대로 버스에 탑승했고 짐도 수속하였다. 그 후 인원이 다 되자 버스가 출발하였다. 버스는 현재 피우미치노 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45분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깜박 잠이 들었다. 그사이 로마 시내를 지나 공항에 다다르고 잇었다. 시간이 다 되자 우리는 도착하였고, 짐을 내리고 바로 입구로 들어갔다. 마찬가지로 짐이 초과되면 유로를 내야 한다. 우리는 맞춰 넣은 다음 짐을 가지고 올라가 비행기에 탑승했다. 시간이 되자 비행기는 이륙했고 결국 2시간정도(?)가 되어서야 밤이 되어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우리는 공항에서 내린 후에 표를 끊은 다음 철도를 타고 이동하였다.(아마 급행 열차인것 같다.) 몇 정거장을 지났을까.. 가족은 내려서 우리가 묵을 숙소를 찾으러 다녔다. 마침 지중해 날씨 때문에 더웠다. 하지만 어디있는지 위치조차 몰라 헤매고 다녔을 정돌였다. 하지만 나중에 되어서야 저쪽 멀리 있는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호텔.. 3성급이 아니다! 최 하급 호텔이었다. 우리는 체크인을 하고 짐을 풀었다, 그리고 샤워를 하고 준비를 한 다음에 잠에 빠져든다.

 

베니스-피렌체-로마..... 이탈리아를 3지역이나 돌아다녀 보았는데 참으로 재미있었다. 실감나기도 하고, 바티칸도 들르고 로마 유적지도 실제로 보는 등 많은 재미를 느꼈다. 그리고 그 곳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기도 했다. 특히나 인상깊었던 것이 포로 로마노, 콜로세움,피사의 사탑, 각종 성당들이었다. 특히 로마에서는 카톨릭이 유명한지라 성당이 많이 자리잡아 특히나 피렌체 두오모, 이탈리아 로마 2~3일째에 성당에 많이 다녀 완전히 성지순례를 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나는 사실을 깨달았다. 한국의 성당도 좋지만 유럽의 성당이 크고 웅장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어쨌거나 이탈리아는 다음에도 오고 싶다.

 

다음날에는 바르셀로나에서!!!.